作词 : 비니더칠/이용범
作曲 : GC
걷다가 든 생각
친구에게 갈 위로의 말
무료한 주말에 움트는 생각
좋은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자세히 그려진 과거
엄마가 괜찮다며 해준 말
무서운 꿈 그다음 일과
좋은 소리의 기타
그런 걸 모아놓은 내 일기장
삐뚤은 손글씨로 전하는 그 소중함
랩 하는 게 별거냐
그냥 감정 덜어내고
잘 사는 척 하는 거지
사실 다 이렇게 살잖아
진실인 척 우기면서 구겨 넣는 거짓
저 쓰레기통에 넣은 감정도
아까 전 네가 버린 거지
우린 알고 보면 모두 래퍼였던 거지
평범한 척 평범한 사람은 한 명도 없지
It doesn't make sense 그게 우리 처지
만났다 헤어지고 당연한 규칙에
슬퍼하고 그걸 써냈던 노래에 취해
적어냈던 가사들 이제 보니 클리셰
관심 없는 척 관심 받는 법을 위해
랩 했던 것 같아
단순히 외로움을 들키는 게
구린 건 줄 알고
나도 못 알아듣게 적어놓은 속마음
그러다 네가 눈치채는 순간
가슴속에 텅 빈 걸 우린 내비둬
그 공백으로 그린 그림이 아름다워서
그런 삶의 주인공이 너일 수도 있어서
버텨볼게 이쪽으로 네가 기대줘 어서
지쳤던 삶 그 선두에서
미리 겪어본 선배로서
꼰대처럼 아는척하는 게
나의 적성인가 싶어
네 귀에 나는 좀 거슬리고 싶어
I spit it like in my mirror
버티는 삶에 대해 적어냈던 가사들
이 나아감을 실패했던
자아에게 찬사를
널 두고 떠난 그들의 발자국 그걸 보며
좌절했던 너의 마음 그게 내게 걸려서
나 같기도 한 너를 숫자를 빼면
결코 절대 어른
그게 사실 너랑
어울리지 않은 너를 보고
나를 떠올리려 해
오늘 it's always the first reason i wrote em
내가 랩을 하다가 돌아보면은
정작 위로 받고 있는 게 나고
우리 따라갔었던 모르는 시간
때문에 잃어버렸던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