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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词 : 엄태윤
作曲 : 엄태윤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아요
혼자 있기 아까운 날인데
젊은 날의 혈기를 주체
못하는 나 정말 미련해서
한 푼 가진 게 없어도
마음만으로 채울 수 있을 거라
굳게 믿었던 내가 바보인가요
이 세상이 바보인가요
사랑만으로 살 수는 없겠죠
그대의 몸이든 맘이든
무일푼의 궁상맞은 이유로
난 그대 곁을 떠나야했죠
불편한 진실 속에
살아 남기 위해 날 바꾸는게
그리 유쾌하진 않아도
모두 그댈 위한 거였는데
왜 아직도 내가 갖춰야
할 게 이렇게 많은지
왜 아직도 내가 맞춰야
할 게 이렇게 많은지
차라리 어두웠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면
난 누굴까 어디에 있을까
사람 사랑 그 틈 사이에
오늘은 날씨가 안좋아요
하필 그댈 만나는 날인데
처음부터 정해진 결말인데
나 혼자만 괜히 들떴었나요
한 마디 그 말 속에
숨은 표정과 그 진실들이
누구에겐 무거운 짐이었죠
그 때는 까맣게 몰랐었던
왜 아직도 알 수 없는
표현이 이렇게 많은지
왜 아직도 알 수 없는
표정이 이렇게 많은지
차라리 어두웠던
그 시절이 그리워 진다면
난 누굴까 어디에 있을까
사람 사랑 그 틈 사이에
사람 사이 벽이란 게 뭘까요
한 글자만 바꿔도 사랑인데
반복되는 감정에 지쳤어요
어디까지 내려놔야 할까요
바라는 맘이 커질수록
그대와 점점 멀어지는 사실에
사람 사랑 한 끝 차이 단어로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을까요
왜 난 아직도 난 누굴까
어디에 있을까 사람 사랑 그 틈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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