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Haewon Lee
作曲 : Haewon Lee
죄송합니다.
노래하다 이렇게 질질이 짠 적이 없는데
아 진짜 죄송해요
어제 헤어졌어요. 이거 아니고
행복한데 왜 이러니까.
죄송해요
이렇게 적어놨는데 이 화우라는 노래를
제가 안 지 한 1년 정도 된 것 같아요.
1년은 조금 더 됐겠다.
1년 반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의 노래들이 다 있잖아요.
근데 이 화음은
선율이 굉장히 그냥
슬픈 것 같아요
그리고 가사가 굉장히 시적인데
그러니까 시적이라서
제가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나머지 부분을
바람 속에 흩어진다. 굉장히 모호한 표현인데
뭔가. 그 뒤에 가사는 그대의 꽃이 돼요
이렇게 나오잖아요.
제가 이 노래를 하면서 한 번도 운 적은 없거든요.
과거가 되겠네요.
이렇게 나왔네요.
죄송해요 진짜 죄송합니다.
원래. 아니라는데
앞서서 공지들인 대로.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정성껏 사연을 보내주셔서 일단
너무 감동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사연을 하나씩 하나씩 다 읽어보고
제가 초대하고 싶은 분들을
사실 명단을 적어서 초대를 한 게
바로 여러분들인데요
그래서 모두 다 정말 초대해 드리고 싶었어요.
바닥에 앉아서라도 보시면 좋겠다
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이렇게
많지 못한 분들을 초대해서 굉장히 죄송하고
사연을 보내주신 것 중에
제가 여러분과 같이 나누고
싶은 사연을 3개 정도만 추려봤어요.
괜찮으시다면 여러분들의 사연이
지금 읽혀져도 괜찮을까요?
근데 김모 씨. 뭐 이렇게 해드릴까요?
아니면 이렇게 쉬면. 그럼 괜찮을까요?
이렇게 괜찮으시죠.
그러면 첫 번째 사연을 한번 읽어볼게요.
김이랑 씨가 보내주신 사연이었어요.
굉장히 긴데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36대학교 3학년
음악학과 성악 전공을 하고 있는 김이랑입니다.
저는 원래 강동대학교
의무부사관과의 17학번으로 입학했었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희귀 난치질환이 생겼고
통증 관련 난치질환으로 대중교통도 못하고
아르바이트도 못하는 상황에
군인은 역시나 무리였습니다.
왜 이래 진짜. 아 짜증나.
죄송해요 무리였습니다
왜 이래. 신곡 급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국방부.
분위기가 왜 따라 전과를 해야 되는데.
법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법공부를 하고자
경찰행정과로 전과를 했습니다.
정말 적성에 잘 맞아 즐거웠고
45점 만점에 45점의 성적을
받기도 하면 행복하게 다니다가
검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로
다시 편입을 준비했습니다.
모든 학교에 법학과를 지원하면서
어릴 때 꼭 배워보고 싶었던
성악이 계속 생각나 딱 한 군데에는
상학과를 지원했습니다.
성악가는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한 번 넣어보자 하고 지원을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사업가는 합격한.
법학과는 전부 떨어져 있었는데
웃어서 죄송해요.
그래서 서로 진하게 하게 되었지만
상황을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제가
23살의 노래를 시작해서 직업으로 삼는 건
생각했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1학기가 지나던 즈음
선배들과 교수님이 심상치 않다면
유난히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열심히 해봤으면 한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은 따라잡은 상태입니다.
저는 연주나 오페라 공연도
많이 갈 수 있는 형편이 어때요.
유튜브를 자주 봤는데
특히나 해원 님의 따뜻한 소리에 반해요.
감사해요 해원 님. 사랑
따뜻한 음악이 하고 싶어.
매일같이 연속 재생으로 해원 님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졸업인데도 상황을 잘
모르지만 해원 님 소리가 따뜻한 건 알겠어요.
저희 이 말이 너무 감동이었어요.
tmi인가요? 노래를 참 잘하세요.
고음이 참 잘 나시네요 이런 거보다
이런 한마디가 저한테 굉장히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따뜻하다는 그때
굉장히 그냥 듣기만 해도 뭔가
마음에 빨간 불이 켜지는 느낌이더라고요.
진짜 저
지금 3개월째 해원 님. 연주만
계속 재생해놨는데 꼭 가고 싶습니다.
이게 난치병 환자고 통증 질환이
crps라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서
세상을 포기하고 싶었어요.
근데 생각을 하면서 찾았고
너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모냥과 황당한 교통사고로 힘겨웠던
책에 해원 님의 음악이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고 도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연주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하게도 도움을 많이 줬던 선배들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동반 3인 신청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생각하지도 못하는 내가 정말 상상도
못했던 어려운 문제 앞에 섰을 때 그 가운데서 희망을 찾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 연주가 꼭 그 위로와 경매가 되길 바랍니다.
곁에 늘 함께 해주신 지인분들 선배님들도 참 멋있고 감사합니다.
노래하기 힘드네요..
다시 이제 돌아가서 노래를 한 곡 들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녹음했던 곡 중에 이 곡에
이 곡이 나중에 제일 많이 손이 갔던 것 같아요.
이원주 선생님의 연 들려드리고
저희는 또 다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