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365 (长安洞 365) - 우리들의 558시간/박지수
词:강보라/강영민/김수진/김아라/김지원/김지은
曲:강보라/강영민/김수진/김아라/김지원/김지은
编曲:윤영준/장대일
눈을 떠보니 오후 두시
아직도 이불이 너무 무거워
눈 깜빡하니 여섯시 시간은 가벼워
내 버거운 몸을 들고
밥이나 먹을래도
있는 게 없는 걸 오늘은 모두 거르자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면
쉬는 사람도 있어야지
내가 밸런스를 맞추는 거야
나 한심해 보여도 모든 순간순간
날 만들어갈 또 다른 모습이야
뭘 했는데 새벽 두시
달과 별들이 말을 걸어와
고갤 들으면 동이 터 한숨만 내뱉어
창밖으론 분주하게 하루가 시작돼
어제도 오늘도 내일에 맡겨버리자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면
쉬는 사람도 있어야지
내가 밸런스를 맞추는 거야
나 한심해 보여도 모든 순간순간
날 만들어갈 또 다른 모습이야
그럴 시간 너에게 있냐고
서있을 틈조차 없다고
나를 조급하게 만들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다는 걸
나도 알고 있어
그래도 이렇게 끝까지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