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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순이네 담벼락 (顺儿家的围墙)
词：윤제
曲：윤제
编曲：순이네 담벼락
손톱처럼 자라나온 그 날들 위에로
종이배를 띄워 종이배를 띄워보내
종이배야 저 물위를 떠간다지만
우리의 시간은
저 깊은 곳을 흘러왔지
길을 지우고 달아나는
저 새들 너머로
저녁별을 띄워 저녁별을 띄워볼까
저녁별이 바람에 스치어갈 때
우리의 시간은
저 깊은 곳을 흘러가지
조금씩 볼록해지는 반쪽 달
조금씩 뾰족해지는 의문들
조금씩 볼록해지는 반쪽 달
조금씩 뾰족해지는 의문들
나 혼자 노래도 불러보지 못하고
사랑이 왔다가는 줄도 모르고
사는 게 꿈꾸는 것을 지워버리고
우린 다 시계방향으로만 돌고
나 혼자 노래도 불러보지 못하고
사랑이 왔다가는 줄도 모르고
사는게 꿈꾸는 것을 지워버리고
우린 다 시계방향으로만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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