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yun、Kuan - 혼자가 편해(Ease Alone)(Remastered)
作词:제이켠、Kuan
作曲:Kuan、황대웅
창가를 두드리는 햇살
시원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기분 좋은 세상
하루 종일 뒤척이다가
전화길 만지작 거리는
약속 없는 일요일
기지개를 한번 크게 키고
친구로 삼을 TV도 켜
허전한 식탁
못 이기는 척 억지로 앉아
대충 때우는 한끼 내방
깊숙히 밴 네 향기에 잠시
떠오르는 기억들 다 밀어내고
사진첩 비워내고
간만에 싱글 생활이라며
하루를 빈둥 거리곤해
마땅히 맘에드는 노래들도 없고
딱히 끌리는 영화나
게임도 없어 미지근해진 하루
친구들 한테는 대충 둘러대
난 혼자가 편해
혼자 있기엔 네 빈자리가 너무 커
네 손에 온기가 아직까지 느껴져
혼자 있기엔 너무나도 두려워
태연히 널 놓아주고 싶었어
간만에 소개팅 팝콘과
로맨틱 코메디로
고른 다음 어색한 대화
난 계속 담배와 지갑을
만지작 거리기만 해
이쁘고 착해 소개받은 아이
대답해 둘러대며
아직 내 맘이 전에
걔를 잊지 못해 눈치 못챈
친구 놈은 잘해보라며 보채
D**n 한 눈 파는 습관
그것 때문에 참 많이
싸웠는데 거리에 예쁜 여자들
날 나쁜 놈이라는
눈으로 그렇게 흘겨
보곤 했었는데 하루에도
몇 번이나 네가 눈에 밟혀
문득 정신차리고선
그냥 잊자
속으로 삼키곤 해
혼자가 편해
혼자 있기엔 네 빈자리가 너무 커
네 손에 온기가 아직까지 느껴져
혼자 있기엔 너무나도 두려워
태연히 널 놓아주고 싶었어
어디라도 누굴 만났어도
내 꿈속에도 잊으려 해도
자꾸 아른거려
발길이 적적한 퇴근길
혼자가 편해 스스로 되묻길
혼자가 편해 날 자꾸 괴롭히는
낮은 멜로디 네가 흥얼거리던 노래
작은 목소리 내가 쓴 노랠
잘도 따라 불렀던 내 엉성한 춤에
크고 예쁘게 웃었던 네가 그리워
다시 거울 앞에 선 채 거짓말해
혼자가 편해
혼자 있기엔 네 빈자리가 너무 커
네 손에 온기가 아직까지 느껴져
혼자 있기엔 너무나도 두려워
태연히 널 놓아주고 싶었어
어디라도 누굴 만났어도
내 꿈속에도 잊으려 해도
자꾸 아른거려
혼자 있기엔 네 빈자리가 너무 커
혼자 있기엔 너무나도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