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종진
作词 : 김종진, 넉살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없는 거라 하네
배부른 소리 적선하듯 꿈을 가진 이를 보는 세상
시장 일수 높은 고리
그저 꿈 한 번 빌려 꾸다 댓가가 크기도 해
그게 아님 SNS에 댓글 놀이나 해
날 비웃는 놈은 코를 부러뜨려 버릴 거야
꿈을 비웃는 너는 아마 콧대가 낮은 거야
난 내 몸을 던져서 나를 거야
거긴 여기보다 낮아도 더 나을 거야
뭔소리를 하는겨 저 놈은 귀나 파는 놈들은
원하는 건 있지만 바라본 적 없지
손에 담을 것과 마음에 담을 것
비와 바다, 풀과 나무, 소주잔과 맥주컵
세상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과
세상에 이처럼 많은 개성들
저 마다 자기가 옳다 말을 하고
꿈이란 이런 거라 말 하지만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자 있든 없든 이뤘든 버렸든
혹은 잊혀진 사진 같은 사람아
세월이 야속하기엔 죽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 드라마
난 북으로 태어나 당신 날 두드리는 드러머
소리 한 번 크게 내고파 내 안에 이런 게 있다고
하지만 난 자리에서 오늘도 입 닫고
내 몫의 꿈을 먹은 자들 입 닦어
나 빼고 다 나빠
꿈은 이기적이고 반드시 상처를 내
흘려보지 않은 피로 너의 혀가 들떴을 때
꿈에서 돌아온 김상사는 앉지도 않고 총을 둘러 메
우린 그곳에 가야 돼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