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沙堡) - 지난
词:지난
曲:AEBEATS
编曲:Ban blank
행복은 원래 잠깐 왔다 가지 항상
왔다 사라져 항상
금방 사라져 바람에 날려져
나는 만들 거야 모래성
그 누가 뭐래도 한순간 이여도
나는 만들 거야 모래성
그 누가 뭐래도 한순간 이여도
파도 한번 철썩이면 nothing
이런 소소함에 또 달리지
나는 만들 거야 모래성
그 누가 뭐래도 한순간 이여도
시선 주로 땅밑 한참 걷다 보니 다시
곧 앞에 도착해 지루한 이 현실
Wake up 아직 쉬긴 일러
좀 만 더 고생을 곱씹어
또 오늘 먹은 아침 점심도 똑같지 하필
엄청 고민 입은 옷
근데 매일 같은 바지 au
먹고 싶어 맛있게 매일 삼시 세끼
옷장엔 한 가득히 입어 매번 다르게
어릴 적 자주 돌리던 지구본
모두 가고 싶어 현실 이불속
프라하 라스베가스
드라마 속 모습을 난 꿈꿔 ay
근데 그건 현실이 아니야
하루 벌어먹고사는 게 현실이야
이미 사실상
곧은 나침반 앞에는 가림막
Walk again walk again walk again
Walk again walk again walk again
나는 만들 거야 모래성
그 누가 뭐래도 한순간 이여도
나는 만들 거야 모래성
그 누가 뭐래도 한순간 이여도
파도 한번 철썩이면 nothing
이런 소소함에 또 달리지
나는 만들 거야 모래성
그 누가 뭐래도 한순간 이여도
라일락처럼 그녀는 한순간
삶이 다 크게 다르지 않아
그럼 내 맘대로 색칠해
백지에 망치면 다시 꺼내
흔하디흔한 종이 값어치는 이미
정해져 내 삶도 크게 달라지진 않지
주제 파악은 잘하고 있어 근데
숙제처럼 날 감추긴 싫어
길고 긴 삶이 모두
행복이면 기적인 거지
평소엔 항상 진저리
나게 쏟아져 일거리
혹은 앉아 시험지 풀며 주문 외우지
빨리 벗어나 떠나기만 빌겠지
근데 왜 이리 빨라 vacation
눈 한번 깜빡이니까 이미 끝나있어
그래도 남아있어 기억 속엔 모래성
한결같은 모래성